[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어촌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31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해질 마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경규는 도시민의 37%가 귀촌을 꿈꾼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건데 난 귀촌을 꿈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난 차라리 어촌으로 가고 싶다. 그냥 낚시만 하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강형욱은 “낚시만 말하는 건가?”라며 웃었다.
이날 강형욱이 ‘개훌륭’을 통해 전한 건 귀촌의 로망과 현실이다. 강형욱은 “보통 귀촌을 하면 반려견을 마당에서 키우고 싶어 하시는데 그것만 안하면 된다. 일단 법적으로 금지가 돼있고 반려견들이 야생동물을 좇다 사냥개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이 되면 어머님들이 봄나물을 캐러 다니지 않다. 보통 일할 때 현란한 무늬의 바지를 입는데 지나가던 개들이 야생동물로 오인해 공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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