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성덕’이 되는 순간. 유재석이 사랑한 그 그룹 틴탑이 ‘놀뭐’에 떴다.
1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투 유’ 원곡가수 틴탑이 함께한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연습생들의 스케줄 체크 후 대뜸 “휴대폰을 걷어 오라”고 주문했다. 이에 원성이 빗발쳤음에도 유재석은 “연습생들은 다 한다고 한다. 지금도 진동이 울리지 않나”라며 고집을 부렸고, 연습생들은 “그러기에 우린 나이가 많다”고 토해내면서도 휴대폰을 모았다.
‘서열 정리’도 이어졌다. 양세형이 “이이경과 유병재의 사이가 애매한 게 둘이 동갑이긴 한데 이이경이 빠른 생일”이라고 폭로한 것이 발단.
이에 이이경은 “이종석, 김우빈과도 같은 89인데도 이종석은 내게 형이라고 하고 김우빈은 야라고 한다”면서 빠른 생일의 고충을 털어놨고 유병재는 “이종석과 김우빈을 데려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광희의 특별한 스케줄도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이 광희의 스케줄을 보며 웃음을 터뜨린 건 그가 무려 8시간 동안 피부과 시술을 받았기 때문.
“너 입원했었니?”라며 웃는 유재석에 광희는 “나만 그러는 게 아니다. 신봉선이 ‘세게 해 달라’고 하는 걸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여기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는 광희의 주장까지 더해지자 원탑 연습생들은 “거짓말을 할 거면 재밌게 하라”고 야유했다.
한편 이날 주주 시크릿 이미주와 박진주가 직접 보컬 코칭에 나선 가운데 특별한 멘토가 함께했다. ‘투 유’의 원곡 가수 틴탑이 그 주인공이다.
틴탑의 히트곡 메들리에 유재석은 유독 환호했다. 그간 틴탑의 팬임을 밝혀왔던 유재석은 “노래가 정말 좋다. 애초에 이 프로젝트도 틴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원탑에게 틴탑은 모체이자 부모님”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틴탑 멤버들은 ‘투 유’가 ‘놀뭐’로 또 한 번 조명 받게 된데 대해 “사비로 연습을 받으셨다는 말을 듣고 왜 사비로 받으셨지? 우리가 직접 할 수 있었는데 싶었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을 포함한 원탑의 안무와 보컬을 직접 코칭하며 멘토의 역할을 해냈다. 그 결과 유재석과 원탑은 무사히 ‘투 유’ 녹음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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