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뱀뱀이 트와이스 지효와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선 ‘14년지기 뱀뱀 X 지효 우리 우정 뽀에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뱀뱀은 “저랑 지효 누나가 친하다는 것을 잘 모르실 수 있다. 제가 한국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같은 소속사에서 14년 우정을 이어왔던 절친임을 드러냈다.
지효는 “놀랍게도 뱀뱀은 저보다 키가 작았었다. ‘뭐야 이 애기는?’ 이랬는데 동갑이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고 뱀뱀은 “(키가 커서) 제가 누나라고 부르게 됐었다. 동갑인데”라고 웃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던 두 사람. 뱀뱀은 트와이스 나연과 오히려 대화를 더 많이 했다며 “나 나연 누나 짝사랑했었잖아”라고 밝히며 지효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지효는 “너는 정말 숨기는게 없구나. 멋지다 뱀뱀아”라고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은 “그때 나는 열네 살인데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냐?”라고 물었고 지효는 “그치. 나연 언니 예뻤지”라고 공감했다.
이어 지효는 뱀뱀의 첫인상에 대해 “진짜 귀여웠다. 솔직히 지금 모습 보면 내가 옛날에 알던 뱀뱀이 이미지가 아닌데…이런 게 있다”라고 밝혔고 뱀뱀은 “그런데 나 얼굴 그대로 컸는데…그냥 조금 늙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은 지효에게 “누나는 그때와 똑같다”라며 서로 편하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서 특별히 꾸미고 만나지 않는다고 찐친임을 강조했다.
뱀뱀은 “만날 보면 생얼로 보는데 저에게 생얼 연예인 1등은 지효다”라고 말해 지효를 감동시켰다. 뱀뱀은 “지효는 (생얼도)똑같다”라며 지효의 미모를 칭찬했다.
또 지효는 주량을 공개한 가운데 “진짜 컨디션 좋은 날은 세 병 정도 먹을 수 있고 한 병 반에서 두 병 먹었는데 이제는 한 병만 먹어도 취한다”라고 털어놨고 뱀뱀은 “원래 진짜 셌다. 누나 취한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량이 많이 줄었다는 지효에게 뱀뱀은 “이제 늙은 거다”라고 농담, 찐친 바이브를 뽐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뱀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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