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선예가 특별한 가정 분만 비화를 전했다.
18일 JTBC ‘아는 형님’에선 바다 선예 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선예는 11살, 8살, 5살 딸을 둔 다둥이 엄마다. 세 아이 모두 집에서 출산했다는 선예는 “내가 캐나다로 시집을 갔는데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 결혼하고 바로 엄마가 된 것도 큰일이었는데 캐나다는 우리나라처럼 산후 조리원이 없더라. 애를 낳으면 바로 짐을 챙겨 집으로 가야 했다, 그걸 하고 싶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다행히 캐나다에는 미드 와이프라는 산파 시스템이 잘 돼 있다. 산모가 건강하기만면 집에서 미드 와이프와 같이 편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서 가정 분만 비화를 전했다.
나아가 “정말 신기한 경험도 했다”며 “아이를 낳고 첫 변을 보고 깜짝 놀란 게 저 작은 몸에서 어쩜 이렇게 많은 변이 나오나 싶더라. 미드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태내에서 먹은 것들이 한 번에 배출되는 현상이라고 했다. 태변이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사실 우리가 산후조리원에 있다 보면 다 간호사 분들이 처리를 해주시니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들이 많지 않나. 어떻게 보면 가정 분만은 내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소감도 전했다.
이에 슬하에 딸 하나를 둔 바다는 “선배님이다. 같은 여자로서 정말 대단하다”며 엄마 선예를 치켜세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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