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35년 차 개그우먼의 롱런 비결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올드앤리치 박미선의 성공 비법! 성공하려면 필요한 ’이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느냐고 질문을 던진 뒤 “나는 관리를 잘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화장품도 잘 안 바르고 유통기한 지난 것도 막 바르고 그랬는데 김희애 씨나 김성령 씨가 나랑 동갑이다. 안 믿겨지지 않나. 그 친구들은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니까 나랑 격차가 벌어져서 내가 훨씬 언니 같은데 동갑이다”라고 씁쓸해했다.
또한 자신의 민낯을 공개하며 “안 그랬는데 얼굴 여기저기가 처진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는 친구들 많지 않나? 옆으로 누워서 자면 얼굴이 눌리면서 점점 팔자주름이 생긴다. 이게 있고 없고가 나이가 10년 이상 차이나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주름이 생기는 습관을 언급하며 “내가 그렇게 살았다. 한번 목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다). 특히 얼굴은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수 중에 김수희 씨나 진미령 씨 보면 지금 나이 60이 넘었는데도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 그분들은 평생 베개를 안 베고 주무셨다더라. 나도 반성을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35년 차 개그맨의 롱런 비결 역시 공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롱런을 하려면 많이 내려놔야 되더라. ‘이거 아니면 죽어도 못 한다’라는 거, 그리고 ‘나 아니면 이거 안 될걸?’ 이런 생각 자체가 있으면 안 된다는 거다. 후배들이랑 일을 할 때도 나보다 잘한다 싶으면 인정한다. 배울 거 있으면 바로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일하는 사람이 날 힘들게 할 땐?’이라는 질문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옛날에 나와 DJ를 봤던 사람 중에 나와 너무 안 맞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과 일을 할 거다’라고 결심을 하면 그냥 딱 작정을 하고 그 사람을 내 편이 되게끔 만든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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