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카지노’ 시즌2가 단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차무식(최민식 분)은 더 큰 위기에 맞닥뜨렸다.
1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카지노’ 시즌2 7회에서 차무식은 민회장(김홍파 분) 살인사건의 배후자를 알아내고, 다니엘과 존의 만류에도 복수를 감행한다. 선을 넘은 차무식의 행동을 눈치챈 다니엘은 즉시 그를 불러들이려 했으나 차무식은 한국으로 도망간다.
그 사이, 차무식을 배신하기로 한 정팔(이동휘 분)과 상구(홍기준 분)도 행동에 나서고, 범행을 추적해온 오승훈(손석구 분)도 필리핀으로 복귀해 사건의 실마리를 쥔 진영희(김주령 분)를 쫓는다.
예측 불가 전개로 매회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카지노’는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 가운데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까지 단 1회 남은 상황에서 역대급 피날레를 향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차무식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짚어보자.
차무식의 신변을 위협하는 인물은 빅보스 다니엘이다. 대통령 킹메이커인 그는 필리핀 정재계를 꽉 잡은 인물로 ‘도박의 신’이자 필리핀 절대 권력자다. 다니엘이 뒤에 있었기에 차무식은 필리핀에서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누릴 수 있었다. 민회장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을 때도 다니엘의 도움을 받았던 차무식. 큰 욕심없이 카지노 운영에만 전념하는 그를 다니엘이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다니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무식은 복수를 택했고, 이를 다니엘이 알게 될 경우 차무식은 무사할 수 없다.
배신도 큰 산이다. 이미 오승훈에게 김소정(손은서 분)과 필립(이해우 분) 살인사건에 차무식이 연루됐다고 진술한 기준은 차무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집에 들어갔고, 오승훈이 말했던 사라진 사건 현장의 CCTV 자료를 찾아 나선다. 게다가 기준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정팔에게 털어놓고는 여차하면 차무식을 죽이자고 모의한다. 기준이 차무식의 집에 잠입하는 순간 정팔은 차무식의 지하창고를 부순다. 차무식이 몰래 돈을 쌓아둔 곳이었다.
오승훈의 추적 역시 문제다. 한국에서도 차무식을 끈질기게 쫓던 오승훈은 살인 교사에 대한 판례를 찾아냈고, 차무식의 살인 교사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하며, 기준에게 사건이 발생했던 시각 현장의 CCTV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쫓는 오승훈과 도망치는 차무식,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카지노’ 시즌2 마지막 회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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