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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윌스미스, 오스카 상 받을 수 있다…시상식만 못 와 [할리웃통신]

이예은 조회수  

[TV리포트=이예은 기자] 동료 배우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도 여전히 오스카상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동료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수상이 금지된 배우 목록에는 아직 그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자넷 양 회장은 어워드 채터 팟캐스트에서 “윌 스미스가 9년 동안 쇼나 아카데미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는 여전히 남우주연상 트로피에 이름을 새기는 영예를 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윌 스미스가 시상식 말고 개인적으로 받으러 와야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트로피를 준비해 둘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는 지난 2월 틱톡에서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빈 오스카 트로피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스카 수상자들은 상을 받을 때 빈 트로피를 받고 시상식 후에 열리는 주지사 무도회 파티에서 이름과 내용을 새기지만, 스미스는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행사에 불참한 것이다.

한편 2023년 오스카 시상식의 진행자 지미 키멜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윌 스미스를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만약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폭력이 발생한다면 작년처럼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가만히 앉아 계시길 바란다”라며 “만약 내 농담을 듣고 화가 나 내게 오고 싶더라도 여러분들은 막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윌 스미스 소셜미디어

이예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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