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제1대 ‘불타는 트롯맨’으로 거듭나기까지, 손태진이 숨은 노력과 고충을 전했다. 손태진은 “스트레스로 살이 8kg이나 빠졌다”고 고백했다.
14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선 앞선 경연을 요약한 ‘불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지난 11주간의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손태진은 팬들 앞에 트로피를 내보이곤 “내가 원래 잘 안 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지난 5개월이 막 생각이 나더라. 개인적으로 인사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 앞으로도 잘 키워 달라”면서 특별한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손태진을 비롯한 TOP7이 한데 모여 경연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불트 머니’의 진실이 밝혀졌다.
일찍이 ‘불타는 트롯맨’은 오픈 상금제를 도입, 돈다발이 흩날리는 연출을 보여줬던 바. 이에 도경완도 TOP7도 “진짜 돈인가 싶었다”고 입을 모았으나 해당 지폐는 실제 돈이 아닌 제작진이 특별히 제작한 것이었다.
손태진은 투명한 볼에 모인 상금에 대해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3천만 원 적립’을 외치면 정말 3천만 원이 저 정도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돈이 떨어졌다. 엄청 현실적이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불타는 시상식’도 펼쳐졌다. 우승자 손태진이 수상한 부문은 환골탈태 상. 오디션 전 조금은 살이 오른 손태진의 모습에 도경완은 “입금 전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8kg을 감량했다는 손태진은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쭉 빠졌다”고 고백,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이는 별도의 다이어트 없이 10kg이 빠진 에녹도 공감하는 것. 도경완은 “여기 터가 안 좋은지 나도 5kg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손태진은 준우승자 신성과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무대 위 진중한 모습과 달리 신성과 형제 못지않은 케미를 뽐낸 손태진에 도경완은 “의외로 많이 까불고 내려놓은 모습이다”
‘행사의 신’을 가리는 ‘현장에 강했상’ 수상자도 가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민수현이다.
9년차 현역가수답게 탁월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민수현은 “들어갈 때부터 초장에 기를 잡아놓고 가야 한다”면서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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