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승현 가족’ 백옥자가 대왕 문어 먹방 중 며느리 장정윤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선 ‘세상에…. 이걸 언제 다 먹죠…? (15만원짜리 대왕문어)’라는 제목이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대왕문어를 안주 삼아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김언중 백옥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둘째 아들인 김승환이 부모님이 TV를 보다가 먹고 싶어 했던 대왕 문어를 공수해왔고 무려 15만 원 짜리 대왕 문어 먹방이 펼쳐졌다.
김언중은 “자기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내가 가서 문어 한 마리 큰 거 잡아와서 자기 (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아내 백옥자는 “개코같은 소리 한다. 무슨 문어를 잡는다고 그러나. 문어가 본인을 잡아먹겠다. 이 사람아”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언중은 포기하지 않고 “바위위에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면 딱 잡으면 된다”라고 강조했지만 백옥자는 “그게 개코같은 소리다. 무게가 있어서 잡으려다가 잘못하면 바다로 빠져버린다. 아무나 잡는 줄 아느냐”라고 위험한 작업임을 언급했다.
섭섭함을 느낀 김언중은 “여보 이제 술 그만 먹어. 술 취하면 밥 못 한다. 혀가 꼬였다”라고 트집을 잡았고 아내 백옥자는 “왜 그러는 거냐. 먹는 거 가지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항의했다.
결국 냉전으로 번진 가운데 백옥자는 “레벨이 맞아야 술도 먹고 기분도 통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며느리) 정윤이한테 연락하고 싶었었는데 아쉽다.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며느리와 마시고 싶었다고 강조했고 남편 김언중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언중은 “나랑 레벨이 딱 맞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아내 백옥자는 “다른 데 가서 알아보라. 나랑 너무 안 맞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편 김언중은 “나랑 맞으니까 45년 살았지”라고 말했고 아내는 “안 맞아도 어쩔 수 없이 애들 때문에 살았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남편 김언중은 “술 한 잔 먹으니까 얼굴이 더 예쁘다”라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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