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선 ‘“야 우냐?” 대중들과 눈물 튼 유세윤의 웃픈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송은이와 김숙이 눈물이 많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유세윤과 전화연결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담겼다.
“네가 눈물이 많은 편이지?”라는 송은이의 질문에 유세윤은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라디오스타’에서 한번 잘못 울었다가 눈물의 아이콘이 됐다는 유세윤. 그는 “내 생각에는 그날을 기점으로 외부에서 우는 게 거리낌이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고 김숙과 송은이는 “대중과 눈물을 텄다”라고 웃었다.
이어 “어느 때 많이 우느냐”라는 질문에 유세윤은 “결혼식 사회 보러 자주 가지 않나. 사회 볼 때 자꾸 눈물이 날 때가 많다. 울먹거리면서 ‘네 다음은 어머니 입장입니다’라고 한다”라고 밝히며 송은이와 김숙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어 싸울 때마다 남자친구가 눈물을 흘린다는 고민 의뢰인의 사연을 설명하자 유세윤은 “싸울 때마다 우는 것은 좀 그렇긴 하다”라고 답했다. “넌 싸울 때마다 (우는 것이)아니었냐?”라는 질문에 유세윤은 “싸울 때마다는 아니었고 한번 이제 크게 혼났다. 그걸로 끝났는데 그 다음에 싸울 때도 그걸 끄집어내니까 약점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나도 속이 상해서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외동으로의 삶은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외동아들로 컸고 우리 아이도 외동인데 우리 아이도 동생이 있었으면 했는데 터울이 확 길어져서 시도를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만약 첫째를 낳고 1,2년이 지났다면 둘째를 무조건 가질거냐”라는 김숙의 질문에 유세윤은 “무조건 가질 것”이라며 “지금도 가져보려는 느낌 같은 거는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말이 어렵다며 웃는 송은이와 김숙의 반응에 유세윤은 “가져보려는 과정에서의 좋은 느낌?”이라고 부연했고 김숙은 “점점 이상해진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보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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