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드라마 데뷔작 ‘재벌집 막내아들’의 스타일링 비화를 공개했다.
8일 ‘Harper’s BAZAAR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티파니의 패션 타임라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난 16년간의 활동을 돌아본 티파니는 2집 ‘소원을 말해봐’로 마린룩을 선보인데 대해 “이땐 딱 재킷 사진만 공개되던 시절이었다. 정말 센세이션 했다”고 회상했다.
‘훗’으로 레트로 패션을 선보인데 대해선 “브리짓 바르도가 나의 시안이었다. 이땐 염색 전이라 재킷에서 가발을 착용하고 촬영을 했다. 일상에선 발랄하게 도트 원피스를 입다가 변신 후에 점프수트를 입는 콘셉트였는데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좋아해서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했다.
태티서 데뷔곡 ‘트윙클’로 화려한 파티룩을 선보였던 그는 “눈이 아플 정도다. 정말 트윙클하다. 이땐 ‘내가 다 해낼 수 있어’란 기세로 사진을 찍었다. 몸에 페인트까지 뿌리고 했다”면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티파니는 또 “활동 중 의상이나 액세서리 선택권이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순종이 있었고 그 길을 걸어왔기에 돌아봤을 때 이해도 생기고 보완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티파니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드라마 데뷔작 ‘재벌집 막내아들’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나는 미라클이란 회사 안에서만 살기 때문에 다른 선배님들을 보지 못해 처음엔 멘붕이 왔었다. 그때 감독님이 다 머릿속에 있다면서 에너지가 많이 전달되는 환한 톤의 옷을 입혀 주셨다”며 스타일링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90년대 배경이기에 PT 중엔 늘 안경을 끼고 있는데 일상에서도 작업할 땐 안경을 쓰는 편이라 작품에서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