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미나가 연예인 찔러보기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선 ‘가수 미나 마약 소환조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미나와 보이스피싱 사기범과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미나는 “전화가 계속 울려서 잠결에 전화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에서 마약관련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처음부터 가수 미나씨죠? 묻고 본인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라고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말이 안 된다. 누굴 만나지를 않는데 무슨 마약이냐”라며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채고 개인 휴대폰이 아닌 지검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미나와 대충 얼버무리며 전화를 끊는 상대방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미나는 남편 류필립에게 “010으로 마약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화가 왔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한다”라며 장난전화 같다고 말했고 “술도 안 먹고 사람을 만나지를 않는데, 만날 운동하는 마약쟁이가 어디 있나. 말이 되나'”라며 자신을 향한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에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가수 미나라는 것을 알고 전화한 사실이 놀랍고 두 번째로 연예계에서 마약관련 사건사고가 많으니 이제는 연예인들 상대로 찔러보기 보이스피싱을 하는 것 같다”라며 ”요즘은 AI보이스로 음성변조도 한다니 꼭 조심하시길 바랄게요“라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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