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와의 첫 만남 일화를 소개했다.
9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이장원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이장원은 카이스트 출신의 연예계 대표 뇌섹남이다. 과학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그는 “고2때 카이스트에 원서를 내고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이장원은 아내 배다해와 신혼생활을 만끽 중. 이날 이장원은 “연애 기간이 짧아서 8개월 만나고 결혼했다”면서 “첫 만남은 소개팅이었다. 이게 약간 복잡한데 내 후배의 절친 어머니가 장모님의 절친이다. 후배와 배다해가 아는 사이라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배다해는 소개팅 상대가 누군지 알고 거절하려 했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물음엔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날 보고 냉철하고 깐깐할 것 같은 이미지로 생각한 거다. 그래도 교회에 다닌다고 하니 일단 만나자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왔는데 내가 허당인 걸 바로 간파하고 의외로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고 답했다.
첫 만남부터 마스크를 벗은 배다해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는 그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정말 예뻤다. 실물 깡패였다. 그땐 막 홀린 기분이라 이대로 버려지고 상처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다음 낼 새벽이었다”고 고백,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한편 주우재에 따르면 이장원은 일상 속 행동 하나하나까지 배다해에게 ‘컨펌’을 받는다고. 주우재는 “‘옥문아’ 촬영에 앞서 양말까지도 배다해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폭로, 이장원의 사랑꾼 면면을 대신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문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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