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교도관이 죄수에게 사랑에 빠져 탈옥까지 도운 일화가 공개됐다.
8일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내가 사랑한 범인’을 주제로 한 차트가 공개됐다. 그중 차트 8위에는 ‘사랑의 수갑을 채워줘요’가 올랐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에리카 휘팅엄. 그녀는 금지된 사랑에 빠진 죄로 체포되어 3년형을 받게 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9년 영국의 한 감옥에서 마이클 세던이라는 남성이 석방을 1년 남겨두고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이클의 신출귀몰한 탈옥으로 논란이 됐다. 너무 쉽게 탈옥해 문제가 됐던 것.
배후에는 에리카 휘팅엄이 있었다.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 에리카가 탈옥의 조력자가 되어줬다는 것. 더욱 놀라운 건 마이클의 탈옥을 도운 에리카의 직업이 교도관이라는 사실이다.
에리카는 자신이 관리하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범죄자 마이클과 사랑에 빠져 그가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주게 된다. 옥바라지는 물론 탈옥을 도왔으며 탈옥 후에도 마이클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마이클은 붙잡혔고 탈옥을 도운 죄로 에리카 역시 체포된다. 심지어 마이클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게 된 에리카. 금지된 사랑으로 교도관에서 한순간에 죄수로 몰락했으며 가진 모든 걸 잃었지만 에리카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쇼킹받는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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