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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61%가 반대했는데…기어코 4선 나선 정몽규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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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연임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임기가 될 4선 도전의 뜻을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정 회장의 4선 연임에 대해 국민 61.1%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은 22.3%에 그쳤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대 이유로는 독단적 운영(30.8%), 집행부 무능력과 무원칙(27.1%), 감독선임 과정(16%) 등이 꼽혔다.

이런 부정적 여론 속에서도 정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의 만류와 사업상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차기 축구협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 등 여러 스타들이 있다. 함께 회의를 같이 하고, 축구 감독으로서의 경험뿐만이 아니라 행정에도 참여하고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안정환,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 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안정환,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 뉴스1

HDC그룹 회장인 정몽규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간 축구계에서 활동해왔다. 12년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해 온 정 회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에서 협회 업무 총괄자로서 감독 선임 논란,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분담금이나 아시안컵 유치 실패와 관련해 문체부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제 기본이 기업인이기 때문에 그동안 소통보다 효율을 강조한 게 패착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다시 당선된다면 더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관해서는 “절차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인사는 결과로 말하는 것인데 세세한 과정이 중계되듯이 알려졌다. 그런 부분에서 미진했고 갈등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8일로 예정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정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다른 후보들의 공약이 발표된 후 공개 토론에도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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