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된 BMW 모델의 3분의 1 이상이 전동화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BMW는 이 덕분에 2024년 전기차 생산량 목표분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레겐스부르크 공장장 아민 에브너는 이에 관해 “변덕스러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헌신과 유연성을 보여준 레겐스부르크 공장의 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계획대로 2024년 레겐스부르크에서 순수 전기 자동차의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2024년에는 레겐스부르크에서 생산된BMW 차량이 23만 8,301대를 크게 넘어설 것이며, 연간 생산량은 총 33만 대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제조 라인에 나온 이정표에 따라 생산이 진행되었으며, 10만 번째 제작된 모델은 블루 베이 라군 메탈릭 컬러의 BMW iX1이다. 해당 차량은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한 후 프랑스 레위니옹섬으로 운송되었다.
BMW AG의 이사 밀란 네델코비치는 “BMW는 모든 세그먼트의 다양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레겐스부르크를 포함한 독일 내 공장들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차량을 수없이 생산하며, 전동화 모델의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감상을 말했다.
레겐스부르크 공장은 BMW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 차량을 모두 제작할 수 있는 멀티 드라이브 라인 생산 체제를 갖춘 생산 기지다. 특히 공장의 전체 설비와 공정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사전에 문제를 분석하고 최적의 공정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불량품을 자동으로 감지∙수정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겐스부르크 공장은 BMW의 유럽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의 핵심 기지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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