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국가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대표팀을 선발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의 선수단은 18기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대만에서 대만 지역팀들과 총 24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15승 1무 8패의 성적을 거두며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4전 전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은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따.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은 1승 3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이번 18기 대표팀이 큰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해 기쁘다”며 “6일 동안 수고해준 연맹 관계자들, 구단 코칭스태프,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거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2일 처음으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은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 느낌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땀 흘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명단
* 선수 62명 – 백승헌, 손민호, 신태민, 이정민(이상 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하람, 유건홍, 정태원, 최우성(이상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태석, 우승헌, 최주혁(이상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신노아(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김세훈, 송우석, 이서준(이상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한결, 심건우, 정민기(이상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서라온, 유시성, 이승민(이상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서준, 사장관, 신현우(이상 보령시유소년야구단), 신채윤, 이정후, 최선홍(이상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김정현, 우승완, 장승빈, 전대영, 주우진(이상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강승윤, 곽도윤, 이건희, 이선우, 이연제, 지은혁(이상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문시경, 유태권, 정단해, 조윤성, 최하엘, 한원준(이상 연세유소년야구단), 최홍서(영동중학교), 김서율, 김태준, 김태호, 임찬민(이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정보민(태백시유소년야구단), 강시학, 김강민, 전승찬, 전의태, 최현규(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김권준, 김민성, 김진하, 박건우, 신양규, 이도원, 이준모(이상 함안베이스볼클럽 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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