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이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마르세유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황희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게 황희찬 이적을 제안했고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와히 같은 공격수들이 고르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마르세유 경영진은 새로운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13일 ‘황희찬 영입에 실패했던 마르세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울버햄튼의 공격수를 잊지 않았다. 마르세유의 사무실에는 여전히 황희찬의 파일이 남아있다’며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재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몰리뉴뉴스는 13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고 쿠냐, 네투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며 ‘황희찬은 올 시즌 비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후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의 일부 팬들은 황희찬을 이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2000만파운드에 가까운 제안이 없다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잔류를 고려해야 한다. 황희찬의 현재 폼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득점 능력을 증명한 선수다. 올 시즌 후반기 울버햄튼은 공격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게데스는 비야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의 폼이 올 시즌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들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울버햄튼은 15일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의 제안을 받은 황희찬 잔류를 위해 황희찬을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잔류에 적극적이었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급감했고 울버햄튼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마르세유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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