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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해시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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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 ‘앤더스 인터랙티브(NDUS Interactive)’에 투자했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현재 개발 중인 다중접속 3인칭슈팅게임(MMOTPS) ‘소사이어티(Xociety)’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6일 사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10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해시드와 수이(Sui) 재단이 주도했으며 크래프톤, 스파르탄, 네오클래식, 빅브레인 홀딩스, 아레나-Z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에서 게임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했던 김신권 대표 외에도 만화 라그나로크의 원작자인 이명진 작가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 참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게임사들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게임을 개발 중이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현재 수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MMOTPS 소사이어티를 개발하고 있다. 소사이어티는 3인칭 슈팅게임을 메인으로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메타버스로 개발돼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게임 내 자산을 획득할 수 있으며 대체불가토큰(NFT)화 된 부동산 등도 확보할 수 있다. 

소사이어티는 최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베타테스트에는 76개국 300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총 1만100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다. 소사이어티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에는 신규 플레이 투 민트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소사이어티의 하반기 출시 준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앤더스 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우리는 일부 웹3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단기적인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이용자 참여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기존 게임의 장점과 웹3의 가능성을 결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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