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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로 나타났다. 이밖에 와이씨(232140), 에이팩트(200470), 에프에스티(03681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집계됐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000660)에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공급 중이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올해 들어 178% 올라 137% 오른 엔비디아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한미반도체가 생산하는 TC본더는 열과 압력을 이용해 칩을 적층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장비로 HBM 생산의 핵심 장비다.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HBM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올해 말 HBM 생산량은 작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HBM TC본더 시장점유율의 65%를 차지한 한미반도체의 매출과 이익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미반도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로 엔비디아의 60배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와이씨다. 와이씨는 D램과 낸드용 메모리 테스터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올 하반기 HBM용 장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HBM 테스트 공정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관련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에는 에이팩트가 이름을 올렸다. 에이팩트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하이셈이 모태다. 하이셈은 당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협의회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건 2020년이다. 코스닥에는 2014년 12월 상장했다.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순매도 1위에는 한화솔루션(009830)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태양광 업황 회복이 예상되면서 주가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지난달 23일과 27일에 각각 3450원, 26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HLB(028300)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인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보세라닙에 대해 보완요구서를 수령했다. HLB의 주가는 지난달 17일과 20일에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순매도 3위에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국면에서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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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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