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자사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500만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다. ▲41종 통화 환율우대 100%(무료환전) ▲통화별 환전 한도 300만원까지 확대 ▲외화 무료 송금 서비스 시행 등 고객 중심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400만명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2022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100만 돌파에 11개월이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환전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환전액은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 주요 혜택으로 현재까지 고객이 아낀 금액은 총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전 수수료 572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280억원 ▲해외ATM 인출수수료 159억 등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오는 7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출시한다. 새로 출시되는 카드는 환전과 결제에 특화된 서비스에 마일리지 혜택까지 하나로 연결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5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손님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를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서비스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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