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상장사 40%, 배당절차 개선 사항 정관 반영…‘깜깜이 배당’ 해소 탄력

데일리안 조회수  

작년 100개 이상 기업 변경된 절차로 배당

금감원, 배당절차 개선 독려 안내·홍보 강화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운데). ⓒ연합뉴스

금융당국은 지난해 1월 배당절차 개선방안 발표 이후 상장기업의 약 40%가 배당절차 개선 관련 사항들을 정관에 반영하고 있다며 배당절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회사의 배당절차 개선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의 약 40%가 배당절차 개선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는 한편 시행 첫 해부터 100개 이상의 기업이 변경된 절차에 따라 실제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 해소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를 비롯해 신한지주·코오롱·TCC스틸·휴온스글로벌·헥토이노베이션·아스플로 등 6개 상장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업계와 유관기관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주요 경과와 배당절차 개선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배당절차 개선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상장사 표준정관 개정, 배당절차 개선시 공시 우수법인 평가 반영 등 각 유관기관들이 배당절차 개선 독려를 위해 추진한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23 사업연도 결산 상장사들의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 및 배당 실시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코스닥협회는 배당절차 개선과 관련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상장사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상장기업 참석자들은 배당절차 개선방안 취지에 대체로 공감했다. 변경된 절차에 따라 배당을 실시해보니 미리 배당액을 공시함으로써 주주들의 배당금 관련 문의가 감소했고 사업보고서 제출 일정과 분리돼 업무부담이 완화되는 등 순기능이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배당절차 개선 취지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분기배당 절차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추진한 주요 과제 외에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한편 상장사 참여 독려와 더불어 배당기준일 관련 투자자들에 대한 유의사항 전달을 위해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태 부원장보는 “배당절차 개선은 향후 배당주 투자 활성화 및 배당성향 제고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금의 유입이 증대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버 간담회가 배당절차의 선진화 및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향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4만 관중 운집 '역사상 첫 연고 더비' 개봉박두! 린가드vs모따 스타팅 격돌...선발 명단 공개 [MD상암라인업]
  • 사우디 클럽 제안 받은 토트넘 계획…'손흥민 이적시키고 공격진 교체, 선수단 개편 준비'
  • 유럽 기차여행! 레일유럽 - 아날로그 필름 여행
  • “6년 공개 연애 끝” … 40대 맞은 이청아, “결혼 못할 거 같다”
  • 제니와 벨라 하디드가 푹 빠진 '이 색'
  • 맥없이 무너진 전기 트럭… 1톤 화물차 시장, LPG가 주도권 잡아

[Uncategorized] 공감 뉴스

  • “에어컨에서 하얀 가루가”.. 전기차 공세 시작한 BYD, 알고 보니 결함 덩어리?
  • 지멘스(SIE.TR), 추정치 상회한 분기 예비 매출 보고
  • 소파이(SOFI.O), 4분기 실적 상쇄 불구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하락
  • 돈잔치 제대로 하고있다는 현재 은행들 "퇴직금만 10억이다..?"
  • “터질 것 같은데 제대로 터진 적 없다…여기서 반등 못하면 재능 없다” SK→삼성→키움→35세 저니맨 셀프 팩폭
  • 이재명 2심 재판부 "2월 26일 결심공판"…빠르면 3월 말 선고 나올 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벤츠보다 BMW 인가”… 독일 신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더’ 길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2
    1964억 투수+양대리그 CY 수상자 제치고…'퍼펙트 괴물' 사사키,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하나

    스포츠 

  • 3
    “놀러만 가도 3만원을?”, “놓치면 후회”…정부 파격 정책, 어떻게 받나 봤더니

    뉴스 

  • 4
    기각 뻔했던 이진숙 탄핵, 친야 변호사비로 ‘국민 혈세’ 1억2천 썼다

    뉴스 

  • 5
    [르포] "스펙 지옥 빠지느니 공무원"…노량진 찾는 청년들

    뉴스 

[Uncategorized] 인기 뉴스

  • 4만 관중 운집 '역사상 첫 연고 더비' 개봉박두! 린가드vs모따 스타팅 격돌...선발 명단 공개 [MD상암라인업]
  • 사우디 클럽 제안 받은 토트넘 계획…'손흥민 이적시키고 공격진 교체, 선수단 개편 준비'
  • 유럽 기차여행! 레일유럽 - 아날로그 필름 여행
  • “6년 공개 연애 끝” … 40대 맞은 이청아, “결혼 못할 거 같다”
  • 제니와 벨라 하디드가 푹 빠진 '이 색'
  • 맥없이 무너진 전기 트럭… 1톤 화물차 시장, LPG가 주도권 잡아

지금 뜨는 뉴스

  • 1
    “日 차별에도 내 뿌리는 한국인” 91세 파친코 사업가, 25억 원대 주식 기부

    뉴스&nbsp

  • 2
    이제부터 “매달 16만 원 더 빠져나간다” … 2천만 가입자들 ‘부글부글’

    뉴스&nbsp

  • 3
    해구의 난 - 흔들리는 백제의 왕권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역사③]

    뉴스&nbsp

  • 4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0-2→2-2' 맨유, 에버튼 원정서 2-2 무승부→PL 2연패 '탈출'

    스포츠&nbsp

  • 5
    여야, '5월 조기대선' 촉각,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 예고

    뉴스&nbsp

[Uncategorized] 추천 뉴스

  • “에어컨에서 하얀 가루가”.. 전기차 공세 시작한 BYD, 알고 보니 결함 덩어리?
  • 지멘스(SIE.TR), 추정치 상회한 분기 예비 매출 보고
  • 소파이(SOFI.O), 4분기 실적 상쇄 불구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하락
  • 돈잔치 제대로 하고있다는 현재 은행들 "퇴직금만 10억이다..?"
  • “터질 것 같은데 제대로 터진 적 없다…여기서 반등 못하면 재능 없다” SK→삼성→키움→35세 저니맨 셀프 팩폭
  • 이재명 2심 재판부 "2월 26일 결심공판"…빠르면 3월 말 선고 나올 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벤츠보다 BMW 인가”… 독일 신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더’ 길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2
    1964억 투수+양대리그 CY 수상자 제치고…'퍼펙트 괴물' 사사키,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하나

    스포츠 

  • 3
    “놀러만 가도 3만원을?”, “놓치면 후회”…정부 파격 정책, 어떻게 받나 봤더니

    뉴스 

  • 4
    기각 뻔했던 이진숙 탄핵, 친야 변호사비로 ‘국민 혈세’ 1억2천 썼다

    뉴스 

  • 5
    [르포] "스펙 지옥 빠지느니 공무원"…노량진 찾는 청년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日 차별에도 내 뿌리는 한국인” 91세 파친코 사업가, 25억 원대 주식 기부

    뉴스 

  • 2
    이제부터 “매달 16만 원 더 빠져나간다” … 2천만 가입자들 ‘부글부글’

    뉴스 

  • 3
    해구의 난 - 흔들리는 백제의 왕권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역사③]

    뉴스 

  • 4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0-2→2-2' 맨유, 에버튼 원정서 2-2 무승부→PL 2연패 '탈출'

    스포츠 

  • 5
    여야, '5월 조기대선' 촉각,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 예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