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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제도와 관련해서 당국은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 전산시스템 완비 등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김주현 위원장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실무자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기존에 밝혔던 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된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직접 들은 내용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서 첨언하지 않는 게 적절한 듯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접근성과 포용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서비스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금융회사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출모집인 방문, 대면서류접수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대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기존 오후 8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 등의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구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에 대해서도 KB시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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