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게임즈의 신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구글 매출 5위에 안착했다. 그간의 이름값을 보면 충분히 예상된 매출 순위다. 그런데 원신이 그랬듯 명조도 ‘원신’의 짝퉁이라는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또 특정 사용시 더 높은 유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버그도 발생했지만 쿠로게임즈는 이에 대해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외에 커뮤니티에서 얘기되고 있는 몇 가지 ‘명조’ 논란 3종을 정리했다.
◇ 젤다 표절 논란 ‘원신’의 카피캣 논란
가장 먼저 얘기되고 있는 것은 원신과 비슷하다는 논란이다. 해외의 한 누리꾼은 “정말 그냥 스타레일과 원신의 UI를 1:1로 카피했다”고 했다. 원신 시스템이 용어만 바꾸면 1:1 대응이 되는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전용 무기, 반천장, 연월 콘텐츠가 많이 참고됐다는 것이 커뮤니티의 반응이다.
원신 또한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생의 숨결, 야숨)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명조는 그 원신을 또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 특정 버그 사용시 더 높은 유료 재화 획득 버그
이보다 심각한 것은 버그 논란에 대한 쿠로게임즈의 대처다. 25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특정 버그를 사용하면 유료 재화 결제 시 더 높은 유료재화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퍼졌고 한 러시아 스트리머가 해당 버그를 시연하고도 정상적으로 게임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게시물의 게시자는 “쿠로 게임즈는 이 버그를 이미 수정했지만, 이 버그를 악용하는 플레이어로부터 구매한 루나이트를 금지하거나 제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가 제시한 스크린샷에는 비정상적으로 획득했다는 98921이라는 루나이트 의 수치가 표기되어 있으며, 러시아 유튜버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표기하고 있는 만큼 포토샵 조작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24일 쿠로게임즈는 ‘버그 관련 긴급공지’를 통해 “게임 플레이 체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발견했다. 이런 문제들은 이미 수정 중에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게임 플레이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는데, 거기에 특정 버그로 더 높은 유료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버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게임와이는 27일 쿠로게임즈 측에 유료 재화 버그 내용이 사실이고, 해당 이용자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등 4가지 정도의 명조 고객센터 메일로 문의했지만 29일 현재 답을 받지 못했다.
이번 버그와 관련, 해외 네티즌들은 “이번 버그 악용 논란과 관련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게임이 아직 출시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우리는 베타 테스터이고, 사기를 당한 멍청이들”이라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솔직히 2년 동안 게임에 손도 대지 않고 무작위로 출시한 것 같다”며 비난했다.
◇ 명조 이벤트 중복 당첨 논란
한편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명조 이벤트 중복 당첨 논란이 있다. 캐릭터 PV 영상 RT 이벤트 당첨자 발표에서 한 이용자가 특별 한정 굿즈 박스와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에 동시 당첨됐다는 것을 두고 중복 당첨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이용자도 “전작도 아직까지 헬적화 이미지 안떨어졌는데 이상한 중복당첨 논란으로 이상한 이미지 스스로 만들지 말자”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