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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저수지 수위 역대 최저, 유엔환경계획 “기후변화에 소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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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호와 후버댐 전경. 후버댐은 1930년대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 Flickr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서부 최대 저수지 두 곳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유엔환경계획(UNEP)은 미국 서부 미드호와 파웰호의 수위가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죽은 호수 상태(dead pool status)’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죽은 호수가 된다는 것은 호수의 수면이 너무 낮아져 호수와 이어진 강 하류로 더 이상 물을 보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두 호수는 모두 20세기 중후반 미국의 산업 정책으로 조성된 인공 저수지로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유타주 등에 전력과 물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리스 멀린 베른하트 UNEP 생태계 전문가는 “콜로라도 분지 인근의 미 서부의 환경은 지난 20년보다 더 건조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가뭄’의 단계를 넘어 이 상태가 일반적인 ‘건조화’를 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UNEP 연구진은 지난해와 같은 상태가 향후 미국 서부의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각 주 당국이 대책을 내놔도 이미 미드호와 파웰호가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 뉴멕시코주 등 광범위한 지역의 인구가 향후 수십 년 내로 심각한 물 및 전력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마리아 모르가도 UNEP 북미 생태계 오피서는 “수자원을 관리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도 중요하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기후변화”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후변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물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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