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4100건(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 계약해제건 제외)을 넘어섰다. 지난 3월 거래량 4067건을 초과하며 2개월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노원구 상계동, 구로구 구로동 등은 6억원 이하 거래가 활발했고 영등포구 신길동과 관악구 봉천동, 도봉구 창동 등에서는 전용면적 84㎡ 거래가 주를 이뤘다.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중저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자가 매수에 적극 나서는 등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올해 1월 말(0.00%)부터 4개월째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송파(0.03%) ▲광진(0.02%) ▲강동(0.02%) ▲용산(0.01%) ▲동대문(0.01%) 등은 오른 반면 ▲강북(-0.04%) ▲구로(-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이 0.02% 뛰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4%) ▲오산(-0.04%) ▲인천(-0.01%) 등은 떨어졌지만 유일하게 수원이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지난달 12일(0.01%)을 기점으로 7주째 0.01%~0.02% 박스권 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씩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4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도봉(0.06%) ▲금천(0.05%) ▲관악(0.04%) ▲영등포(0.03%) ▲양천(0.03%) ▲동작(0.03%) ▲동대문(0.03%) ▲노원(0.03%) ▲구로(0.02%) 등 주로 서남부와 동북권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중랑은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01%) ▲동탄(0.01%)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이달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오산(0.08%) ▲시흥(0.04%) ▲의정부(0.03%) ▲화성(0.02%) ▲고양(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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