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 등 기지 주요설비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진행됐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산업계 상황을 고려, 현장 안전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산업안전 관리 활동이다.
이날 집중안전점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가 국가 핵심기반 시설인 용인 비축기지에서 화재·붕괴 등 위험 요인 발생이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위험 요인의 사전 발굴과 신속한 대처 방안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조치하는 한편 직원들의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민관합동 점검활동에 직접 참여한 최문규 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최근 중동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공사의 책무를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날 용인 석유비축기지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총 9개 비축기지에 대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중 발견한 미비점들을 적기 조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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