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누적 조회 수 143억건을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를 8일 글로벌 출시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7대죄)에 이어 자사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나혼렙은 원작 웹툰에 담긴 감성과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았고, 3월부터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사전 등록 신청자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작품은 이용자가 원작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손맛을 극대화한 전투 액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용자는 세계관 내에서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게임을 풀어간다.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줄거리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을 보는 맛도 있다. 단순히 텍스트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차원(3D) 모델링으로 웹툰 배경·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도입했다.
넷마블은 작품 목표를 ‘글로벌 탑 순위 등극’으로 잡았다. 특히 원작이 인기를 끈 한국과 북미, 일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장기적 흥행 분위기가 형성되면 콘솔(비디오 게임)로 출시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나혼렙 개발에 2021년부터 1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며 “글로벌 이용자 모객을 기반으로 향후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로 발돋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지난달 24일 출시한 드라마 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시장에 순조롭게 정착하는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롤플레잉’ 분야에서는 6위에 올랐다. 이어 이달 말에는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출격도 앞두고 있다.
이후 넷마블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나혼렙과 아스달 연대기의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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