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가져왔어요”
티모시 샬라메가 자기 몸만 한 배낭을 메고 입국했을 때, 많은 사람이 대체 저 배낭 안에 뭐가 들었냐며 궁금해했었다. 드디어 그 실체가 2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티모시 샬라메의 커다란 배낭에 관해 물었는데.
유재석이 “공항에 입국할 때 가방을 들고 오지 않았느냐. 그 가방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묻자 티모시 샬라메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책을 굉장히 많이 가져왔다. 영화 관련해서 리서치를 계속해야 했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향한 끝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노트북, 태블릿, PC, 비행기에서 입을 잠옷을 가져왔다. 공항에서 초록 가죽바지로 갈아입었는데 비행기에선 잠옷을 입었다”라고 말하며 배낭의 실체에 대해 설명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렇게 영화를 위해 내한할 때도 배낭 가득히 책을 가져온 티모시 샬라메지만,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조세호가 티모시 샬라메에게 “스스로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거울 보면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티모시 샬라메는 “얼굴 생각은 딱히 안하고 그냥 여드름 짠다. 정말 다 튀고 진짜 더럽다”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아 사람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혼자 있을 땐 가면을 벗는다. 진짜 내 얼굴이 있다. 한 번 벗겨 보시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젠데이아 역시 “27년 동안 본 얼굴이니까 지겹다”라고 답해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듄:파트 2는 28일 개봉하여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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