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낙연 “당명 줄다리기 이상해”, 조응천 “당명은 극히 일부분”

연합뉴스 조회수  

이원욱·조응천 ‘공동창당 불참’ 원인 놓고 신경전

李 “우리가 역흡수…趙 단독대표 합의”, 趙 “떠맡은 게 기득권 되나”

발언하는 김종민 공동대표
발언하는 김종민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공동대표. 2024.2.5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와의 공동 창당에 참여하지 않은 조응천 의원이 6일 불참 원인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탈한 원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잘 모르겠다. 보고 받기로는 1주일 내내 당명 갖고 줄다리기했다고 한다”면서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상식적이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은 지난 4일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으나 이·조 의원은 행사 당일 ‘흡수 통합’이라며 돌연 불참했다.

이 대표는 “‘원칙과상식’으로 되돌아가자고 해서 그건 당명스럽지 않으니 차라리 당신들의 ‘미래대연합’을 받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했다)며 “그러면 두 개를 합쳐서 당명스럽게 원칙과상식이 살아있는 미래연합도 좋다(고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다가 개혁미래당이 나왔고, 저희 지지자들이 반대해 재고해주면 안 되겠냐고 한 게 막판의 줄다리기”라며 “개혁미래당을 받도록 지지자들을 설득해달라고 해 하겠다고 했는데 또 안 받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조 의원과 앞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보는지엔 “그건 그분들 선택”이라며 “두 분은 처음부터 빅텐트를 단숨에 이루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흡수 통합’이라는 이·조 의원 주장에 대해선 “그동안에 합의됐던 것은 역으로 우리가 흡수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표도 조응천 단독 대표로 합의했었고, 저한텐 인재영입위원장이나 비전위원장 중 하나를 맡으라고 해 그러자고 했다”며 “대통합추진위원장도 이 의원이 맡기로 했고 미리 발표해달라고 해서 했다”고 말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응천-이원욱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응천-이원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조응천, 이원욱 무소속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핵심가치 발표’ 및 ‘제3지대 통합을 위한 공천방안 제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6 saba@yna.co.kr

반면,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갈등 원인으로 당명 줄다리기를 지목한 것과 관련해 “당명 문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쪽의 분들은 결국 다시 만나야 하는 대통합의 한 파트너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말하는 건 대통합에 도움 되지 않는다”라며 “일방적 주장에 매도되고 속 좁은 사람이 되더라도 감수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B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경로 같은 것에 좀 차이가 있었고, 당명은 굉장히 지엽 말단적인 걸 과대해 말한 것”이라면서도 “제3지대 빅텐트 완성이란 대의를 위해 미주알고주알 말하기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미래에서 자신이 대표를 맡기로 했었던 것에 대해 취재진에 “원내대표가 당 대표를 겸임하기로 했고 말하자면 법적 대표로, 서초동 갈 일 있을 때 잘 대응할 거라고 해 떠맡은 것”이라며 “그게 기득권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ses@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스포츠 

  • 2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3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4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 5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2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 3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4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 5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스포츠 

  • 2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3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4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 5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2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 3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4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 5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