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은혜가 SBS플러스 새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MC로 합류하며 ‘찰떡 입담’을 예고했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인 박은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혼 관련 상담을 해왔다”며 “제가 헤어지지 않는 쪽으로 설득하고, 그 후 잘 지내는 경우가 있어서 ‘이혼 상담 유튜브를 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인들에게 개인 상담까지 해주던 박은혜인 만큼, ‘당결안’에 대해서는 “평소 원하던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유난히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박은혜는 “저는 헤어짐을 경험했고,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어 그 생활의 장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연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며 MC로서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부부가 잘 살기 위해서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박은혜는 “서로 싸우기 싫어서 상황을 회피하거나 그냥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멀리 가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다시 가까워질 수 없게 되는데, 그럼 그땐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는 함께 MC를 맡게 된 ‘초보맘’ 자이언트핑크에 대해 “엄청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라며 반겼고, 정혁에게는 “건강한 청년 같다”는 첫인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을 향해서는 “부부관계나 가족 관계로 힘드실 때 나 혼자만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괴로워하지 마시라”며 “용기를 내서 주변 분들과 소통하다 보면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당결안’에 대해 “시청자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법에 대해 공부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당결안’은 제목처럼 “지금,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를 묻는 부부관계 점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이혼 위기에 놓인 실제 부부들이 출연해 합숙을 통해 여전히 지금도 그 사랑과 행복은 안녕한지를 점검한다.
배우 박은혜가 MC를 맡은 SBS플러스 신규 오리지널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12월 20일 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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