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아이어맨’으로 유명한 로다주가 확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동조자(The Sympathizer)’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드러냈다.
HBO 오리지널 시리즈인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돈 맥켈러 감독과 의기투합해 연출했으며, 베트남계 미국인 소설가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직후 미국에서 CIA 요원으로 활약했던 베트남 장교 출신인 이중 첩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3일 HBO 맥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예고편 속에는 로다주가 1인 다역에 도전하는 충격적인 비주얼이 담겼다. 그는 아이어맨인 토니 스타크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수트와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는가 하면, 대머리로 180도 변신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마에 주름이 가득한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정말 로다주가 맞냐”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로다주는 ‘동조자’에서 CIA 요원부터 미국 국회의원, 영화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대중들에게 변신의 귀재로 강력하게 눈도장을 찍을 것을 예고했다.
외신 매체 스크린랜트는 지난 2021년 로다주의 ‘동조자’ 출연료가 회당 200만 달러(한화로 약 28억 원)라고 보도했다. ‘동조자’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호아 쉬안데를 포함해 프레드 응우옌, 또안 르 등의 베트남계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다주와 박찬욱의 합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조자’는 2024년 중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 HBO 맥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동조자’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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