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과 아스널이 또 다시 격돌한다. 2024-25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이를 추격하지만 역전 우승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아스널이다.
두팀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력 보강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요주아 키미히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키미히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영국 언론인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키미히와 바리에른 뮌헨의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키미히가 이적료 없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이 가능해진 것이다. 키미히는 미드필드이지만 수비도 잘하는 등 여러 포지션에서 재능을 보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새로운 계약 협상이 중단됨에 따라 외국 클럽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중에는 몇몇 프리미어 리그 팀이 있으며 바르셀로나도 참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33세의 조르지뉴와 31세의 토마스 파티를 떠나보내고 미드필드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주비멘디가 이적 타겟이고 이미 51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키미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기위해서 그의 영입도 추진중이다. 언론은 아르테타가 키미히를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영입하기위해서 아스널은 야쿠브 키비오르, 올렉산드르 진첸코 와 같은 주전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
리버풀도 키미히의 영입전에 참전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주비멘디였다. 구단간 합의가 끝났는데 주비멘디가 이를 거부, 일단 팀에 남았다.
프리미어 리그 구단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그의 이적이 무산될 것에 대비해 준비중이다.
바르셀로나도 키미히를 지도한 적이 있는 한시 플릭을 앞세워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성사될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4라운드까지 2위 레버쿠젠 보다 승점 8점이 앞서 있다. 키미히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1로 승리를 거둔 슈투트가르트전에는 결장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