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제철소는 5일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이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 재활용 아이스팩 1350개를 전달한 후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의 아이스팩 기부활동은 코로나19로 배달·택배 방식의 거래가 늘며 급증하게 된 아이스팩 폐기물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2021년부터 지역 내에서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과 포장 과정을 거쳐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00개 이상을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아이스팩은 당진전통시장에서 육류와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사용,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같은 날 봉사단은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식당 내 식기류와 식탁을 정리하고 점심 배식 이후 잔반 처리, 식당 청소 등 일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중물 주부 봉사단 김미정 단장은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이다”라며, “집안 냉동실 구석에 박혀있는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한편, 마중물 주부 봉사단 9기는 지난 2월 평안마을 노인요양복지시설을 방문해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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