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점슛 대폭발!’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선수들의 중장거리포를 앞세워 샬럿 호네츠를 제압했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3점포 3개에 그쳤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합작해 3점포 18방을 만들고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119-101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앞섰고,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며 18점 차 완승을 신고했다.
1쿼터에 28-21로 리드했다.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면서 58-4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28점을 주고 받으며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공격 집중력 우위를 점하며 119-101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버디 힐드가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커리가 2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고, 지미 버틀러도 13득점을 만들었다.
7명의 선수가 3점포 18개를 터뜨렸다. 50개의 3점슛을 던져 36% 성공률을 찍었다. 커리가 9개의 3점슛을 쏴 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힐드가 5개, 포지엠스키가 4개, 그린과 퀸튼 포스트가 2개씩, 버틀러와 게리 페이튼 2세가 1개씩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6위로 상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호성적을 올리고 플레이오프(PO) 직행 마지노선인 6위를 점령했다. 33승 28패 승률 0.541를 썼다. 3일 LA 레이커스에 패한 LA 클리퍼스(32승 28패)를 제쳤다. 5위 휴스턴 로키츠(37승 24패 승률 0.607)와 격차는 4경기로 줄였다.
샬럿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14승 46패 승률 0.233을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13위 토론토 랩터스(19승 42패 승률 0.311)에 4.5경기 차로 밀렸다. 꼴찌 워싱턴 위저즈(11승 49패 승률 0.183)와 간격은 3경기다. 마일스 브릿지스가 35득점 9리바운드, 라멜로 볼이 2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마크 윌리엄스가 12득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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