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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 함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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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이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안병구 밀양시장이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4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산하기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직원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직원 소통의 날은 일방향적 훈시 말씀 전달과 공연 등에서 벗어나 소통과 참여 중심의 쌍방향 이벤트를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정례조회다.

특히 시는 직원 소통의 날을 통해 내부 직원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강화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간부 공무원이 먼저 와서 직원을 반갑게 맞이하고, 환대하는 직원 맞이 이벤트와 청렴 활동을 식전 행사로 시작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사업 우수마을에 선정된 부북면 화산마을에 표창장과 현판을 전달한 후 지방세외수입 업무 유공 공무원과 스마트시티 조성 업무 유공 공무원에게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후 지난 1년간의 시정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인구정책담당관으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협조 사항을 공유했으며, 소통 이벤트로 9급 직원이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청렴 깜짝 퀴즈’를 진행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지금의 조직문화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소통 방법을 통해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을 함께 만들어 가 달라”며 “소통이 혁신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더 많은 대화를 이어가고, 직원 소통의 날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시책 추진, 시정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4월 개원 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직원을 맞이하며 청렴 리플릿과 청렴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안병구 밀양시장이 직원을 맞이하며 청렴 리플릿과 청렴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여기 청렴 있데이’ 청렴의 날 운영

밀양시가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소통의 날(구.정례조회)과 연계한 ‘여기 청렴 있데이(갑질은 잊고, 서로를 잇고 청렴이 있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간부 공무원들이 대강당 입구에서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고, 청렴 리플릿과 청렴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특히 안병구 밀양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대강당에 ‘즐겁게; 등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준비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사전에 여러 번 발을 맞추며 영상을 촬영했다.

소통의 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청렴 깜짝 퀴즈는 청탁금지법에 관한 내용을 9급 공무원이 부서장에게 질문해 이를 맞추면 소속 부서에 간식 쿠폰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퀴즈에 참여한 9급 직원은 “평소 진중한 간부 공무원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고, 많은 직원을 상대로 직접 퀴즈를 출제하게 돼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 간 소통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 청렴 있데이’는 3월 ‘직원 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직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청 전경.(뉴스프리존DB)
밀양시청 전경.(뉴스프리존DB)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지원사업 추진

밀양시가 결혼이민자의 고향 방문 지원을 통한 결혼생활의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민선 8기(제9대) 공약사업인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밀양시 자체 예산을 편성,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밀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이며, 세대당 최대 200만원의 항공료, 여행자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밀양시 가족센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밀양시 거주 기간, 고향 방문 경과 연수, 소득, 자녀 수 등 선정 기준을 고려해 4월 말까지 8세대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밀양시는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주민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족 내 상호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고, 결혼 이주여성이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내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대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밀양시 가족센터, 밀양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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