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예정인 고승민(24)이 스프링캠프 막판에 발목 부상을 입어 일본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4일 “고승민 선수가 연습경기 중 주루 도중 발목을 가볍게 접질렀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에서 치료받고 개막전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승민은 지난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2루수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머린스와의 평가전에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롯데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승민은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의료원으로 향했다. 이지마 의료원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빠른 회복을 돕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고승민 선수의 발목 상태는 염좌이며, 약 일주일간 치료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승민이 빠르게 회복하여 시즌 초반부터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3월 네티즌 어워즈 프로야구상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일 오후 4시 18분 현재 133득표를 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달 1605표를 득표하면서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바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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