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군 신등면사무소에서 지난 20일 폭력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날 이승화 산청군수가 읍면 순방 일정에 따라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00연구소장으로 알려 졌으며, 그는 신등면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신년 인사를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날 A씨는 면사무소 도착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주민 B씨가 다가와 “여기가 어디라고 네가 오느냐”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는 것.
당시 현장에는 면장, 군의원, 이장,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벌어진 폭행 사태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이 나서 상황을 말렸지만, A씨는 폭행으로 인해 목 부위에 멍이 드는 등의 부상을 입고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폭력에 억울함을 금치못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수사 중이다.
A씨는 과거 경상남도 건설국장을 역임한 인물로, 최근 국민의힘 산청군수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폭행 사건이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공공기관 내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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