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5년 3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컴백대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그 라인업이 화려하다. 이 가운데 ‘나홀로’ 출격에 나선 여자 아티스트들이 ‘솔로퀸’ 자리를 노린다.

먼저 블랙핑크 제니가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feat. Dominic Fike)’ 모두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해 기대가 더욱 뜨겁다.
이번 신보에는 ‘Intro : JANE with FKJ’를 시작으로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스타 어 워(start a war)’, ‘핸들바(Handlebars)(feat. Dua Lipa)’, ‘위드 더 아이이(웨이 업)(with the IE (way up))’, ‘엑스트라(ExtraL) (feat. Doechii)’,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feat. Dominic Fike)’, ‘댐 라이트(Damn Right)(feat. Childish Gambino, Kali Uchis)’, ‘F.T.S.’, ‘필터(Filter)’, ‘서울 시티(Seoul City)’, ‘스타라이트(Starlight)’, ‘트윈(twin)’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루비(Ruby)’는 니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이 담긴 만큼 제니만의 색이 담긴 음악으로 꽉 채웠다. 특히,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벨벳 슬기는 3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Accidentally On Purpose)’를 발매한다. 이는 2022년 10월 첫 번째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이후 2년 4개월만의 컴백이다.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뤘던 슬기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펑크 베이스와 시원한 일렉 기타 연주를 따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의 ‘베이비, 낫 베이(Baby, Not Baby)’다. 언제나 너의 사랑스러운 연인(Baby)이지만 지금까지 마냥 아이(Baby)처럼 보여진 순진무구하기만 한 내가 아니라는 가사를 통해 상대방이 기대하는 이미지나 역할에 한정 짓지 않고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겠다는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더불어 SM 대표 프로듀서인 켄지(KENZIE)가 작사한 이번 신곡은 실제 슬기의 개성과 성격을 가사에 재치 있게 풀어내 의미를 더했으며, ‘의도적인 실수’라는 역설적인 뜻을 가진 앨범명처럼 타이틀 곡 역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슬기의 반전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있지 예지는 첫 번째 미니앨범 ‘에어(AIR)’를 발매한다. 예지는 지난해 있지 앨범 ‘본 투 비(BORN TO BE)’를 통해 첫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Crown On My Head)’를 선보인 바 있지만, 솔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데뷔한 예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앨범이자, 있지 멤버 중 첫 솔로 데뷔이기도 하다.
예지의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어(Air)’를 필두로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우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예지는 타이틀곡 ‘에어(Air)’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를 향한 진정성을 담았다. 여기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타이틀곡 작업에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예지의 첫 솔로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은 화려한 K팝 작가진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 트와이스 등 가요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당케(danke)를 비롯해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음악 매력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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