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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출시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인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부정적 의견도 다수 제시되면서 스팀에서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2월 28일에 출시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138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5위에 해당한다. 1위는 ’배틀그라운드’, 2위는 ‘검은 신화: 오공’, 3위 ‘팰월드’, 4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2’를 이어 5위를 기록한 것.
다만 스팀에서의 유저 평가는 57%로 복합적이다. 게임의 재미 자체는 인정을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적화 부분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구하는 사양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높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캡콤이 앞으로 최적화와 관련한 업데이트를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긍정적 반응을 살펴보면, 한 이용자는 “기존의 틀은 그대로 유지해 시리즈 고유의 재미는 지켜내면서, 전작인 월드와 라이즈에서 특징적인 장점을 변형해 도입하고, 스토리를 통한 가이드 및 집중 모드를 활용한 빠른 전투 템포로 입문자를 배려했다.”고 했다.
이어 “직접 경험한 건 건랜스뿐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발매 초기인 현재로서는 무기들도 대체로 호평을 받는 분위기 같다. 베타를 해 보고 바로 선택한 건랜스도 어렵다던 기존 평에 비해 오히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강력하고 아주 재밌었다. 가드 성능도 좋은 데다 저스트 가드를 할 때 힘 겨루기로 넘어가는 쾌감도 좋았고. 무슨 무기를 할까 고민할 때 성능과 취향을 저울질하지 않고 정말 원하는 무기를 골라 즐겨도 플레이에 무리가 없는 환경은, 이번 시리즈의 빼어난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게임이 쉬워졌다. 그런데 그게 참 보기 좋다. 엘든링도, 월드도
석유들이나 하던 소울류나 마이너한 헌팅 액션 RPG를 대중성으로 풀어냈고 초대박을 쳤다. 몬헌도 월드, 라이즈를 거치며 점점 더 대중성과 세계화에 초점을 맞췄다. 매력적인 세계관, 진보한 게임성, 연출은 더 수려해지고, 초보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춤으로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DLC와 추가 콘텐츠로 고인물들을 위한 도전 콘텐츠를 차츰 추가한다. 이것이 현재 패키징 게임의 정석적인 운영이며, 보장된 공식이라고 생각한다. 이용자저풀을 잡아 놓지 못하면, DLC든 업데이트든 무슨 소용인가”라면서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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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의견도 많다. 한 이용자는 “최적화 부분에서 미완성 게임을 출시함. 과도한 요구 스펙에 비해 초라한 그래픽, 프레임. 두 번째 진행방식. 수렵이나 쭉 하게 해주지 ㅈ도 재미없는 스토리 컷신, 이동시간만 상당히 길다. 게임은 진짜 재미있다. 그래도 언젠가 나아질거라고 생각하는데 8만원 받고 테스터 하는 느낌, 추천은 못하겠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절망적인 프레임과 그에 따른 매우 구린 그래픽 퀄리티. 지나친 업스케일러와 프레임 생성 의존성으로 전체적으로 화면이 뿌옇건 둘째치고 왠지 몰라도 인풋렉도 매우 높다. 게임 시스템 전반에서 미완성으로 급하게 만들어서 출시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멀티플레이를 강조하지만 정작 매우 불편한 코옵 시스템
재미 원툴이지만 그 것 마저도 엔드 콘텐츠가 매우 부실하기 때문에 솔직히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재 스팀 기준 85000원 돈값은 애매하다”면저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캡콤은 지난해에 출시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 2’가 출시 전까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최적화 부분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최적화를 시킨 경험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역시 패치를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인 최적화를 조여준다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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