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82/image-25bb1660-3a4c-4f7d-bf53-200203bf1c5a.jpeg)
중국의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인 ‘지리자동차’가 높은 연비 효율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신차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카뉴스차이나와 CN EV포스트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지난달 14일부터 갤럭시 L7 EM-i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차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일정 기간 동안 11만5800위안에서 14만8800위안 사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화로 약 2299만원에서 2955만원 수준이다.
갤럭시 L7 EM-i는 지리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노드소 EM-i’와 ‘플라이미 오토 스마트 콕핏’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 L7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전면부에 일자형 LED 헤드라이트와 폐쇄형 패널을 장착했고, 후면부에는 EM-i 전용 로고를 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이며 휠베이스는 2785mm로 기존 모델보다 100mm 길어졌다. 트림에 따라 공차중량은 1810kg에서 1890kg까지 차이가 난다.
![L7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82/image-a1c6aa71-287e-403d-a73a-39caa0e94f26.jpeg)
동력계는 지리의 ‘노드소 EM-i’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트림은 두 가지로 제공된다. 첫 번째 트림은 1.5L 자연흡기 엔진(82kW, 110마력, 136Nm)과 전기모터(160kW, 215마력, 262Nm) 조합이다.
변속기로는 E-DHT가 적용됐으며 18.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을 장착했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115km다.
두 번째 트림은 1.5L 터보 엔진(120kW, 161마력, 255Nm)과 전기모터(107kW, 143마력, 338Nm) 조합이다.
변속기는 3DHT 프로가 장착됐으며, 배터리는 18.7kWh 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을 사용한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동일하게 115km다.
WLTC 기준 복합 연비는 76.9km로, 총 주행 가능 거리는 1240km에 달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되며, 완속 충전 시에는 약 3시간이 걸린다.
![L7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4-0082/image-4ec23b93-fdba-49fc-aad6-dea6f5980b5a.jpeg)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플라이미 오토’ 지능형 콕핏 시스템이 탑재됐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 10.25인치 LCD 계기판, 13.2인치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 16.2인치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 장착됐다.
또한 듀얼 스크린 연동, 멀티태스킹, 카링크, 히카 모바일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지리는 자사의 ‘드래곤 이글-1’ 칩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8155’ 칩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 색상은 브라운과 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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