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영덕 기자]박수영 의원이 자신의 SNS에 “반(反)대한민국 카르텔에 맞설 약자의 마지막 저항, 단식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제 단식을 두고 ‘탐욕의 생떼’라며, ‘단식은 아무런 호소 수단이 없는 약자들의 수단’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 저희가 단식밖에 호소할 수 없는 약자 맞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하나 살리겠다고 법치와 상식을 수시로 짓밟는 더불어민주당이 탐욕 운운한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는 대통령을 내란죄로 탄핵해놓고, 헌재는 국회 측에 탄핵 사유의 핵심 내란죄를 슬그머니 철회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사기 탄핵을 헌재가 공식 인증해준 꼴”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덕수 총리 탄핵 역시 엉터리였습니다. 헌재 주석서에도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는 대통령 탄핵 기준인 재적 2/3를 따라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국회의장은 단칼에 무시했다”며 “헌재는 한 총리 탄핵 심판서가 접수된 지 54일 만에서야 변론을 개시했고 지금도 여전히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는 또 어떻습니까. 수사 권한도 없는 내란죄 수사를 주도하더니, 서울중앙지법에서 줄줄이 영장이 기각되자,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들이 포진한 서울서부지법으로 가 ‘영장 쇼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에 더 날개를 달아주겠다며, 공수처 검사 정년 보장, 공수처 조직 확대 법안을 냈습니다. 매년 200억씩 써가며 고작 4건밖에 기소하지 못한 공수처에 특급 혜택을 안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수사를 했던 검찰과 감사원에는 수백억 원의 예산을 삭감하고 수사검사와 감사원장을 탄핵소추하는 노골적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입법권과 예산 심의권을 사유물처럼 휘두르며,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정을 유린하고 있다”며 “이런 자들 앞에서 약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 단식 말고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