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국민의힘 “민주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을 ‘극우폭력배’로 매도”

위키트리 조회수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3·1절을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비판하며 “극우 폭력배들”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극우 폭력배들이라고 매도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106년 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들불처럼 일어난 ‘3·1 만세 운동’처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어제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의 함성’에 정치권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을 넘어 국민을 극우로 매도하고 있다”며 “심지어 광화문과 여의도, 대학가 등에 모인 국민을 ‘극우 폭력배들’이라고 칭했다”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거대 의석을 내세워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에 분노의 함성을 내고 있으며, 편파성 논란에 휩싸인 헌법재판소와 불법 채용을 비롯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쇄신과 공정성 회복을 목 놓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거리를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극우’인가”라며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이런 비판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극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해서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폄훼하고 모욕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함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십수만여 명의 국민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동원령을 압도했다”며 “국민이 이재명을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장 국민을 향한 ‘극우 몰이’를 멈추라”고 촉구하며 “‘극우’ 프레임이 겁나서 ‘이재명의 세상’을 용인해 줄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들도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헌법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을 것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라는 헌법 수호의 정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1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1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강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극우 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이 참석하고 일부는 연사로까지 나선다고 한다”라면서 “3·1절마저 모독하며 끝내 극우 정당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거냐”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대신 극우 선동 세력과 손을 맞잡았다”며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고 자신들의 권력 연장을 위해 대결과 폭력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을 보며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음을 모르냐”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국회에 끌어들인 극우 선동 세력이 법원을 넘어 대학가마저 폭력과 난동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 성균관대 교정을 찾아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는 의거’라고 난동을 미화하는 망언까지 쏟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과 대학가, 광화문과 여의도를 극우 폭력배들의 무법천지로 만든 국민의힘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대로 국민을 버리고 ‘극우의힘’이 되기로 작정한다면 정당의 간판을 내릴 날이 머지않았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뉴스1 (서울=뉴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뉴스1 (서울=뉴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1

300

댓글1

  • 자방

    극우 폭력배 맞지 모였다하면 쌍욕에 다때려부수고 엉뚱한데 시비고 서부지법 폭동사태봐라 그것들이 폭력배 아닌가

[뉴스] 랭킹 뉴스

  • 수돗물도 없던 중국 네이멍구 마을, 중약재 특색 산업으로 경제 활력 제고
  • "3791만원으로 싸졌다"…리터당 18.2km 달리는 '그랜저 킬러'
  • 전혜진 복귀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 출연하는 배우 박수연은 누구?
  • [강호진의 슬기로운 회사 생활] 2025년 6월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폭염 대응 강화된다.’
  • 3·1절 단축마라톤 열전의 순간 [화보]
  • “세계 1위도 무너졌다”… 韓 기업, 역대급 승리 소식에 세계가 ‘화들짝’

[뉴스] 공감 뉴스

  • 장수천서 조류 폐사…“수질 오염 의심”
  • [청론직설] “미국서 韓 조선업 10년 먹거리 확보 가능…TF 만들어 民官硏 참여”
  • [허울뿐인 국가상징 무궁화·애국가] (상) 대한민국 법, 애국가·무궁화가 없다
  • 한동훈 겨냥한 朴 “집권당 대표 소신 지나쳐”
  • 崔 '마은혁 고심' 커진다…4일 국무위원 의견 수렴
  • 감세 쏟아내는 野…뜯어보면 초부자·기업 갈라치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 “쏘렌토·스포티지 디젤, 아직 현역” 하이브리드 있어도 잘 팔리네
  • “오토바이 96만명 털렸다” 정부, 신고하면 돈 준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MWC25] 통신과 융합한 AI 가치창출 시대 열린다…AI에이전트·AI-RAN 등 기술혁신 가속

    차·테크 

  • 2
    저예산 '플로우',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라트비아 최초 영예

    연예 

  • 3
    “아직도 집을 사세요?…요즘은 월세보다 싸게 구독합니다“

    경제 

  • 4
    "차급을 뛰어넘는 소형 SUV 온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차·테크 

  • 5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탄생" KGM, 전기 픽업 '무쏘 EV' 디자인 공개! "편리한 실용주의와 강인한 외관 디자인 살렸다"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수돗물도 없던 중국 네이멍구 마을, 중약재 특색 산업으로 경제 활력 제고
  • "3791만원으로 싸졌다"…리터당 18.2km 달리는 '그랜저 킬러'
  • 전혜진 복귀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 출연하는 배우 박수연은 누구?
  • [강호진의 슬기로운 회사 생활] 2025년 6월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폭염 대응 강화된다.’
  • 3·1절 단축마라톤 열전의 순간 [화보]
  • “세계 1위도 무너졌다”… 韓 기업, 역대급 승리 소식에 세계가 ‘화들짝’

지금 뜨는 뉴스

  • 1
    “제네시스보다 나은데?”.. 단종됐던 고성능 세단, 전기차로 돌아왔다

    차·테크 

  • 2
    건강이 2배 좋아집니다… 저녁에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 5

    여행맛집 

  • 3
    한 달 월급이 55만 원? 청년 급여 공개 챌린지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경제 

  • 4
    “여기가 이렇게 바뀌다니”… 튤립과 빛의 정원으로 새 단장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5
    세이마이네임의 '특별한 봄'…컴백 '하라메'에 '심쿵'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장수천서 조류 폐사…“수질 오염 의심”
  • [청론직설] “미국서 韓 조선업 10년 먹거리 확보 가능…TF 만들어 民官硏 참여”
  • [허울뿐인 국가상징 무궁화·애국가] (상) 대한민국 법, 애국가·무궁화가 없다
  • 한동훈 겨냥한 朴 “집권당 대표 소신 지나쳐”
  • 崔 '마은혁 고심' 커진다…4일 국무위원 의견 수렴
  • 감세 쏟아내는 野…뜯어보면 초부자·기업 갈라치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 “쏘렌토·스포티지 디젤, 아직 현역” 하이브리드 있어도 잘 팔리네
  • “오토바이 96만명 털렸다” 정부, 신고하면 돈 준다 선언!

추천 뉴스

  • 1
    [MWC25] 통신과 융합한 AI 가치창출 시대 열린다…AI에이전트·AI-RAN 등 기술혁신 가속

    차·테크 

  • 2
    저예산 '플로우',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라트비아 최초 영예

    연예 

  • 3
    “아직도 집을 사세요?…요즘은 월세보다 싸게 구독합니다“

    경제 

  • 4
    "차급을 뛰어넘는 소형 SUV 온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차·테크 

  • 5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탄생" KGM, 전기 픽업 '무쏘 EV' 디자인 공개! "편리한 실용주의와 강인한 외관 디자인 살렸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제네시스보다 나은데?”.. 단종됐던 고성능 세단, 전기차로 돌아왔다

    차·테크 

  • 2
    건강이 2배 좋아집니다… 저녁에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 5

    여행맛집 

  • 3
    한 달 월급이 55만 원? 청년 급여 공개 챌린지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경제 

  • 4
    “여기가 이렇게 바뀌다니”… 튤립과 빛의 정원으로 새 단장한 봄 여행지

    여행맛집 

  • 5
    세이마이네임의 '특별한 봄'…컴백 '하라메'에 '심쿵'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