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美 스타벅스 실적 부진에 직원들 해고, 인원만 무려… 한국은?

모빌리티TV 조회수  

스타벅스, 1,100명 해고
해고 인원, 전체의 약 7% 수준
한국, 지난해 3조 원 돌파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이 3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스타벅스가 역대 최대 규모 정리해고에 착수했다. 7년 만에 대량 해고 칼날을 빼 든 것이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현재 채워져 있는 일자리 1,100개를 줄일 것이다. 또한 현재 열려 있거나(충원 중이거나) 아직 채워지지 않은 직책의 일자리도 수백 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번 정리 해고 대상은 전체 직원의 약 7% 수준이며,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8년 스타벅스가 350명 해고한 것 이후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36만 1,000명의 직원을 데리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근로자는 2만 1,000개에 달하는 매장에서 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시애틀 본사와 기업 지원, 매장 개발, 로스팅, 제조, 창고 및 유통 직종에는 1만 6,000명이 근로한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5일(현지 시각) 해고 대상 직원에게 메시지를 발송할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스타벅스는 사무실 근무 직원들에게 이번 주 재택근무 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FT는 “매장 근무 직원들은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용 절감 등 회사를 되살리기 위한 신임 니콜 CEO의 결단”이라고 해석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4분기 연속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니콜 CEO는 중동에서의 불매운동,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노조 파업 등으로 스타벅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됐던 시기인 지난해 9월 직위에 올랐다. 니콜 CEO는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트 체인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성공 신화를 이끈 유명한 CEO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링크트인
출처 : 링크트인

이에 스타벅스 이사회는 그에게 ‘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당시 니콜 CEO는 부임 이후 스타벅스를 설립한 하워드 슐츠의 ‘창업 정신’을 중심으로 내부 개혁을 시작했다. 그는 ‘커피하우스 커뮤니티’라는 본질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니콜 CEO는 지난달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연말까지 메뉴 구성을 최적화해 음료 및 음식 옵션을 30%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니콜 CEO는 “인력 감축의 의도는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고, 더 나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량 해고를 통해 “우리는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미국 스타벅스와 달리 국내에선 매장 수 2,000개를 돌파하며,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번째로 등장했다.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 매출은 지난해 처음 3조 원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0억 원 상승해 1,90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8%에서 6.2%로 올랐다. 한편,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본래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진 합자회사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재 SCK컴퍼니의 최대 주주는 지분 67.5%를 보유한 이마트로 탈바꿈했다. 앞서 2021년 7월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갖고 있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영업수익을 위해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창립 31년 이후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이다. 미분양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신세계건설 상장 폐지도 추진했으며, 스타벅스의 메뉴 가격 인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모빌리티TV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하락 거래 비중 44.9%” 2월 아파트 실거래가 가격은…
  • “도덕성 최우선으로 앞세운 공공 기관”…사업 실체 살펴봤더니 ‘충격’
  • 안 그래도 힘든데 “기름을 부었다”…’빨간불’ 들어온 서민 경제, 이대로 가다간
  • 37년 실력 갈고닦더니 “국민연금이 해냈다”…뜻밖의 소식에 연금 수급자들 ‘들썩’
  • “같은 SK인데…성과급 660% vs 0%, 이유는?“
  • 15년 전 시작한 작은 기업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비결 봤더니 ‘역시나’

[경제] 공감 뉴스

  • “제2의 서울이라더니”…지난해 집값 하락률 전국 1위 했다는 지역
  • “아직도 집을 사세요?…요즘은 월세보다 싸게 구독합니다“
  • 한 달 월급이 55만 원? 청년 급여 공개 챌린지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 30년 전 삼풍백화점 사고 발생했던 부지, 현재 근황 살펴봤더니…
  • 한국 부동산 심각한 건 알았지만 “이게 웬일?”…깨끗한 새집이 안 팔리는 ‘이곳’
  • “2억 올라서 좋아했는데” 지하철 개통 앞두고 피눈물 흘리는 지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 “쏘렌토·스포티지 디젤, 아직 현역” 하이브리드 있어도 잘 팔리네
  • “오토바이 96만명 털렸다” 정부, 신고하면 돈 준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정치개혁 우선순위 ‘국회개혁’ 56%…의원내각제 안돼 52.4%

    뉴스 

  • 2
    "벤처생태계 살아야 글로벌 AI 전쟁 승리"…김학균 VC협회장 목표는

    뉴스 

  • 3
    [ET인터뷰] 가수 박남정, “뮤지컬 도전, 관객과의 새 공감 짜릿”…'별 헤는 밤' 초연 마무리

    연예 

  • 4
    [MWC25] 통신과 융합한 AI 가치창출 시대 열린다…AI에이전트·AI-RAN 등 기술혁신 가속

    차·테크 

  • 5
    과기정통부,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하락 거래 비중 44.9%” 2월 아파트 실거래가 가격은…
  • “도덕성 최우선으로 앞세운 공공 기관”…사업 실체 살펴봤더니 ‘충격’
  • 안 그래도 힘든데 “기름을 부었다”…’빨간불’ 들어온 서민 경제, 이대로 가다간
  • 37년 실력 갈고닦더니 “국민연금이 해냈다”…뜻밖의 소식에 연금 수급자들 ‘들썩’
  • “같은 SK인데…성과급 660% vs 0%, 이유는?“
  • 15년 전 시작한 작은 기업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비결 봤더니 ‘역시나’

지금 뜨는 뉴스

  • 1
    저예산 '플로우',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라트비아 최초 영예

    연예 

  • 2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탄생" KGM, 전기 픽업 '무쏘 EV' 디자인 공개! "편리한 실용주의와 강인한 외관 디자인 살렸다"

    차·테크 

  • 3
    "차급을 뛰어넘는 소형 SUV 온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차·테크 

  • 4
    “제네시스보다 나은데?”.. 단종됐던 고성능 세단, 전기차로 돌아왔다

    차·테크 

  • 5
    꼬박꼬박 냈는데 “줄줄 새고 있었다”… 국민연금 현실에, “이대로는 안된다”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제2의 서울이라더니”…지난해 집값 하락률 전국 1위 했다는 지역
  • “아직도 집을 사세요?…요즘은 월세보다 싸게 구독합니다“
  • 한 달 월급이 55만 원? 청년 급여 공개 챌린지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 30년 전 삼풍백화점 사고 발생했던 부지, 현재 근황 살펴봤더니…
  • 한국 부동산 심각한 건 알았지만 “이게 웬일?”…깨끗한 새집이 안 팔리는 ‘이곳’
  • “2억 올라서 좋아했는데” 지하철 개통 앞두고 피눈물 흘리는 지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 “쏘렌토·스포티지 디젤, 아직 현역” 하이브리드 있어도 잘 팔리네
  • “오토바이 96만명 털렸다” 정부, 신고하면 돈 준다 선언!

추천 뉴스

  • 1
    정치개혁 우선순위 ‘국회개혁’ 56%…의원내각제 안돼 52.4%

    뉴스 

  • 2
    "벤처생태계 살아야 글로벌 AI 전쟁 승리"…김학균 VC협회장 목표는

    뉴스 

  • 3
    [ET인터뷰] 가수 박남정, “뮤지컬 도전, 관객과의 새 공감 짜릿”…'별 헤는 밤' 초연 마무리

    연예 

  • 4
    [MWC25] 통신과 융합한 AI 가치창출 시대 열린다…AI에이전트·AI-RAN 등 기술혁신 가속

    차·테크 

  • 5
    과기정통부,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저예산 '플로우',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라트비아 최초 영예

    연예 

  • 2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탄생" KGM, 전기 픽업 '무쏘 EV' 디자인 공개! "편리한 실용주의와 강인한 외관 디자인 살렸다"

    차·테크 

  • 3
    "차급을 뛰어넘는 소형 SUV 온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차·테크 

  • 4
    “제네시스보다 나은데?”.. 단종됐던 고성능 세단, 전기차로 돌아왔다

    차·테크 

  • 5
    꼬박꼬박 냈는데 “줄줄 새고 있었다”… 국민연금 현실에, “이대로는 안된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