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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영입전에 합류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비르츠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까지 비르츠를 노리고 있으며 그의 몸값은 1억 1,500만 파운드(약 2,110억원)”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자말 무시알라(뮌핸)과 함께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르츠는 정확한 패스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하면 공격을 이끌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수비에 균열을 낸다.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낸다.
비르츠는 FC쾰른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9-20시즌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19-20시즌에 1군으로 올라왔으며 17세 15일로 레버쿠젠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 출전 기록과 17세 34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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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29경기 11골 10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에 40경기 18골 20도움으로 3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으로 구단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르츠는 올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3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전체로는 36경기 15골 13도움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팀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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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고 마침내 맨유도 영입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중반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지만 뚜렷한 반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에 스쿼드 변화가 절실한 가운데 비르츠 영입으로 공격진의 파괴력을 더하려 한다. 특히 2선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비르츠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맨유뿐 아니라 여러 클럽이 비르츠를 주목하는 만큼 이적료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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