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2000년대 초 격투기 열풍을 이끈 주역,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고향인 제주도의 산속에서 6년째 거주 중이라는 최홍만의 근황에 관해 한 기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며 외출은 사람이 없는 새벽에만 한다.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바깥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인 제주도로 이사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최홍만이 은둔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대중에게 받은 상처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가 불거지며 최홍만은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최홍만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낙인 찍힌 이미지는 복구가 쉽지 않았다.
이후 최홍만은 여러 차례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 뒤 지난 2021년, 최홍만은 일본의 한 예능에 출연해 오사카에 거주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거센 비난과 악플로 인한 대인기피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다시 사람들 앞에 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1월 그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올해는 복귀합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투기 복귀를 암시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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