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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개최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도시 조성방안’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축사로 시작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스포츠산업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과의 융복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 김재원 의원은 좌장을 맡았다. 고경진 한국스포츠과학원 데이터분석센터장과 변경원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스포츠경영 주임교수는 각각 ‘스포츠를 통한 도시 브랜드화’,‘스포츠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지역 전략’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발제에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최규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김종백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조인선 양구군청 팀장이 참여해 스포츠도시 조성의 필요성과 실현방안, 지역경제 파급효과, 국내·외 참고 사례 및 지속 가능한 스포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학계 및 스포츠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를 계기로 스포츠도시 조성 및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의원은 “2시간에 가까운 토론회를 한 분도 이석하지 않고 지켜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스포츠도시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토론을 통해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스포츠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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