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28일 오후 3박 4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에서 이 시장은 다낭 상공회의소 및 총영사관을 방문해 다낭시와의 반도체 산업 협력 및 우호 교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베트남 다낭 상공회의소(VCCI)에서 응우옌 띤 꽝(NGUYEN TIEN QUANG) 상공회의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우호 또는 자매 결연을 추진하고 기업 교류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0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며 “양 도시가 우호 결연 또는 자매 결연 관계를 맺고 반도체 관련 협력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데 다낭 상공회의소가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은 “다낭시가 관광도시로 큰 발전을 이뤘지만 첨단기술, 인공지능, IT, 반도체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있고 용인시와 함께 우호 결연 또는 자매 결연 등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 발전 현황을 소개하며 다낭시와의 협력을 강조했고,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은 첨단 기술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다낭 총영사관을 방문해 강부성 다낭 총영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낭시와의 우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강 총영사는 “우호 결연 또는 자매 결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용인특례시와 다낭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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