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선박기계 CI [사진제공=상상인선박기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1a4aa100-de79-4aee-b29d-d44fe9177e36.png)
[더퍼블릭=유수진 기자] 상상인의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가 본사를 전남 광양시에서 경남 함안군으로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8일 상상인선박기계는 이번 본사 이전의 주요 목적으로 전문 인력 확보와 주요 발주처 및 본사 공장과의 근접성 확보를 꼽았다. 새 둥지를 튼 본사의 위치는 설계·영업 부서와 생산기지가 가까이 있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작과 A/S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으며 생산 제품을 안벽(선박을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의 하역 및 승객 승하선을 도와주는 구조물)을 통해 운송할 때도 이점이 있다. 본사와 항만의 근접성으로 인해 운송비용이 절감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제품을 출하할 수 있어 대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경남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상상인선박기계 마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상상인선박기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a1b14336-6152-4b27-a8e5-5e588ebc5204.jpeg)
상상인선박기계는 본사 이전과 함께 크레인 생산 거점도 광양 율촌 공장에서 함안 군북 공장으로 옮기며 재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설계와 영업을 전담하는 본사와 크레인 생산라인이 함안에 모여 효율적인 생산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상상인선박기계는 마산에서 해외 수주 사업, 함안에서 크레인 전문 생산을 핵심으로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꾀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마산 공장은 판넬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해외 수주 사업을 도맡는다. 공장 위치가 가포신항에 인접해 운송과 물류 측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상상인선박기계는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의 대규모 해상 풍력 변전소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함안 공장에서는 선박용 크레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함안은 조선업체와 선박장비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상상인선박기계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장비를 원활히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선박기계는 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업 방향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기존에는 해외사업의 경우 영업 위주의 판넬 생산전문공장 컨설팅에 중점을 뒀다면 영업과 생산을 아우르는 전문기지 운영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해상풍력 변전소의 판넬 전문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해외 판넬 생산 전문공장에 대한 컨설팅 및 장비 판매, 설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원 상상인선박기계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은 상상인선박기계에 크레인 생산 및 해외 수주 사업의 전문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함안 본사와 마산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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