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화재 취약 중증 장애인, 안타까운 참변

인천일보 조회수  

▲ 26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나 부부인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6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진화 작업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집 밖으로 끄집어낸 것으로 보이는 불에 탄 집안 살림 모습.
▲ 26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나 부부인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6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진화 작업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집 밖으로 끄집어낸 것으로 보이는 불에 탄 집안 살림 모습.

인천 미추홀구서 화재로 중증 장애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8시40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의 60대 부부가 사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남편 A(69·남)씨가 숨지고 아내 B(65·여)씨가 다쳐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양쪽 하지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으로 화재 당시 집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는 전날 진화 작업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집 밖으로 끄집어낸 것으로 보이는 집안 살림들이 골목 길가 담벼락을 따라 어지럽게 쌓여있었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A씨 부부의 집은 1985년 지어진 단층 기와 주택(28.76㎡)으로 A씨는 2007년 이 집을 산 후 20년 가까이 이곳에서 살았다.

주변 이웃들은 A씨 부부가 평소 외출을 안 해 주변 이웃들과 교류가 없었고 쓰레기를 집에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실제 이날 살펴본 A씨 집은 현관서부터 내부까지 잡동사니가 가득 차 있었다.

전날 화재 현장에 있었다고 한 40대 손모 씨는 “처음에는 불길이 크지 않아 남성 2~3명이 함께 집 안 진입을 시도했지만 내부에서 순간 불이 번지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라며 “탈출한 B씨는 집 앞에 서서 ‘남편이 나오지 못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복수의 주변 이웃들은 ‘평소 B씨도 지적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다’라고 했지만, 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B씨는 따로 장애 등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사진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의도된 전략일까…참모는 “4월”, 트럼프는 “3월” 백악관의 관세 혼란  
  •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도심 속 만개한 꽃길"…사진 핫플이라는 '봄 나들이' 명소 5곳
  • “세금은 왜 우리만 내나”… 직장인들의 ‘비명’ 속 드러난 ‘불공정’
  • 서초구, 지자체 최초 ‘뇌 산소포화도 고도장비’ 기반 치매 검진 실시
  • 판화·목판…삼일절 의미 되새기자

[뉴스] 공감 뉴스

  • [3·1 운동 106주년-광복 80주년…우리 곁의 일제 잔재] 빛바랜 바위에 일본어…아무도 모르게 누워 있었다
  • 사랑스런 아이었는데 “이젠 눈물이 난다”…40대 가장의 뼈저린 후회, 한국은 왜?
  • 용산구, 서울역 앞에 랜드마크 조성...동자동 제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고시
  • 옹진 주민들, 배계주 선생 발자취 기린다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끝) 사회적 재난 고리, 이젠 끊어야 한다
  • 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 “이러니 현대차가 안팔리지” 아이오닉9의 강력한 라이벌, 리비안 R1 한정판 출시
  • “싼타페 타는 아빠들 오열” 내 차보다 좋으면 어떡하냐 난리난 상황
  • “한국이 제일 싸다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좌절하게 만든 이 차의 정체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일출 보고나서 먹으면 딱…" 절대 놓칠 수 없는 포항 맛집 3곳

    여행맛집 

  • 2
    ‘그 시절’ 다현, 새로운 도전을 마치고

    연예 

  • 3
    기아, 삼성 손잡고 'PBV 왕좌' 노린다

    차·테크 

  • 4
    아이브·온앤오프, 8주차 써클차트 나란히 2관왕

    연예 

  • 5
    '퇴마록'→'달려라 하니', K애니메이션의 무한 변주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의도된 전략일까…참모는 “4월”, 트럼프는 “3월” 백악관의 관세 혼란  
  •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도심 속 만개한 꽃길"…사진 핫플이라는 '봄 나들이' 명소 5곳
  • “세금은 왜 우리만 내나”… 직장인들의 ‘비명’ 속 드러난 ‘불공정’
  • 서초구, 지자체 최초 ‘뇌 산소포화도 고도장비’ 기반 치매 검진 실시
  • 판화·목판…삼일절 의미 되새기자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 요충지 땅들 다 뺏긴다”…’부글부글’하더니, 결국 칼 빼든 정부

    경제 

  • 2
    '너자2' 대체 어떤 작품이길래...역대 전 세계 애니 흥행 1위 이유는?

    연예 

  • 3
    노정의, 따라 입고 싶은 스프링룩…청순X세련의 콜라보[화보]

    연예 

  • 4
    '남자도 반하겠네' 선배 눈높이 맞추는 치명적인 미소...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의 만남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한때 대학생 북적였는데…” 대학교 이전 후 현재 상황 처참하죠

    경제 

[뉴스] 추천 뉴스

  • [3·1 운동 106주년-광복 80주년…우리 곁의 일제 잔재] 빛바랜 바위에 일본어…아무도 모르게 누워 있었다
  • 사랑스런 아이었는데 “이젠 눈물이 난다”…40대 가장의 뼈저린 후회, 한국은 왜?
  • 용산구, 서울역 앞에 랜드마크 조성...동자동 제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고시
  • 옹진 주민들, 배계주 선생 발자취 기린다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끝) 사회적 재난 고리, 이젠 끊어야 한다
  • 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00억 자산에 슈퍼카만 5대” 권상우가 가장 아끼는 7억 럭셔리카는?
  • “같은 값이면 카니발 안타지” 아빠들 환장하는 미니밴의 원조, 혼다 오딧세이 출시
  • “중국차한테도 지는 테슬라?” 테슬라 주식 당장 빼야 하는 이유
  • “이러니 현대차가 안팔리지” 아이오닉9의 강력한 라이벌, 리비안 R1 한정판 출시
  • “싼타페 타는 아빠들 오열” 내 차보다 좋으면 어떡하냐 난리난 상황
  • “한국이 제일 싸다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좌절하게 만든 이 차의 정체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추천 뉴스

  • 1
    "일출 보고나서 먹으면 딱…" 절대 놓칠 수 없는 포항 맛집 3곳

    여행맛집 

  • 2
    ‘그 시절’ 다현, 새로운 도전을 마치고

    연예 

  • 3
    기아, 삼성 손잡고 'PBV 왕좌' 노린다

    차·테크 

  • 4
    “한국 요충지 땅들 다 뺏긴다”…’부글부글’하더니, 결국 칼 빼든 정부

    경제 

  • 5
    '퇴마록'→'달려라 하니', K애니메이션의 무한 변주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브·온앤오프, 8주차 써클차트 나란히 2관왕

    연예 

  • 2
    '너자2' 대체 어떤 작품이길래...역대 전 세계 애니 흥행 1위 이유는?

    연예 

  • 3
    노정의, 따라 입고 싶은 스프링룩…청순X세련의 콜라보[화보]

    연예 

  • 4
    '남자도 반하겠네' 선배 눈높이 맞추는 치명적인 미소...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의 만남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한때 대학생 북적였는데…” 대학교 이전 후 현재 상황 처참하죠

    경제 

공유하기